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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휴이 호야 2년간 키우며 겪은 노하우 - 키우기, 호야 꽃, 물주기

호야 키우기 노하우

안녕하세요. 호야 휴이를 2년간 키우면서 겪은 노하우와 호야꽃을 피우기 위한 조건 top8을 소개드립니다.


아래는 호야에 키우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이에요~ 참고해주세요.

2021.09.05 - [일상] - 호야 키우기와 잎이 누렇게, 뿌리가 썩을 때 대처법!

 

호야 키우기와 잎이 누렇게, 뿌리가 썩을 때 대처법!

호야 키우기 호야는 대표적인 행잉 식물로서 식물 키우기를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호야에서도 여러 종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호야 휴이 키우는 법에 대해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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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얼마나 자주 줘야 하나요?

호야 잎은 기본적으로 잎이 두껍고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는 다육성 식물로 잎이 물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흙 부근의 잎부터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오기 때문에 아래 쪽 잎들이 조금씩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주면 됩니다. 봄과 여름에는 1주일에 한 번이면 충분하며 가을과 겨울에는 2주에 한 번 혹은 1달에 한 번만 주더라도 괜찮습니다. 흙의 상태와 잎의 상태를 봐가면서 줘야 합니다.

 

잎이 두꺼워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는 구조

 

물을 적게 줬을 때, 많이 줬을 때(과습) 어떻게 구별하나요?

흙의 상태를 우선 봐야합니다. 흙이 촉촉하고 끈적하다면 물이 많은 과습상태 일 수 있으며 보통 뿌리가 썩고 잎이 누렇게 변합니다. 이런 경우 흙을 모두 털어주고 분갈이를 해서 뿌리와 흙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줘야해요.

 

과습으로 인해 잎이 쭈글해진 호야


물이 적은 상태라면 흙은 건조할 것이고 뿌리 근처에 있는 잎부터 잎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날 겁니다. 또한, 과습 현상과 비슷하게 잎이 노랗게도 변할 수 있으므로 흙과 뿌리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이 상태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호야 꽃이 피지 않나요? 꽃 피우기 위한 필수 조건

  1. 화분을 옮기거나 분갈이를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한 화분에서 계속 키우는 게 좋아요.
  2. 만약 큰 화분에서 호야를 키우고 있다면 작은 화분으로 옮겨주어도 좋습니다. 작은 화분으로 옮겨 심는 게 꽃을 피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호야는 화분내에서 뿌리가 무성하게 자라는 걸 좋아하고 멀리 퍼져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화분에서도 꽃을 잘 피운답니다.
  3. 햇빛은 충분히 보며 키워 주는 게 좋아요. 봄 가을에는 충분히 햇빛을 보여주시고 여름에는 직사광선이 강할 수 있으므로 차광을 통해서 빛의 양을 줄여도 좋아요. 그리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아서 겨울에는 15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주고 휴면기를 보내게 해주세요.
  4. 줄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고, 가지치기를 하거나 삽목을 위해 줄기를 자르지 마세요. 줄기가 충분히 길어져야 거기서 꽃이 피어요. 줄기는 2m이상이 되어야 꽃이 필 수 있어요.
  5. 호야 꽃은 주로 6월~9월 사이에 피나 4월부터 필 수도 있어요.
  6. 충분히 자란 가지에서 꽃이 피며 핀 꽃을 자르거나 하지 말고 꽃이 시들면 털어내세요. 꽃이 피었던 곳에서 내년에 다시 또 꽃이 피어요.
  7.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음에도 꽃이 피지 않는다면 영양과다이거나 영양생장이 지속되는 걸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 봄이 오면 햇빛은 충분히 맞게 해주고 물을 주지 않고 흙을 말려주세요. 물이 부족하면 호야는 생식생장으로 전환해서 생존본능으로 있는 힘을 다해서 꽃을 피우려고 할 거에요. 
  8. 꽃이 피기까지는 영양생장을 잘해서 뿌리를 잘내리고 줄기가 쭉쭉 길어진다면 1년 안에 필수도 있지만 최소 3년에서 오래 걸리면 7년이 지나야 볼 수 있다고도 해요

호야꽃(왼쪽, 사진출처 - wikipedia), 가지가 잘 자랄 수 있게 둬야합니다(오른쪽)